전진경

마당의 실내 전진경, 〈마당의 실내〉, 2019, 드로잉 가변설치 “다양한 예술가들이 오가던 콜트콜텍 기타노동자 농성 천막은 노동자에게, 예술가에게, 연대자에게 공공의 장소였다. 주인과 손님이 따로 없고 엄숙함도 없으며 가능한 서로에게 솔직하기 위해 노력하는 공간이었다. 해고된 삶이 주는 무거움 위에서 언제까지 농성을 해야할지 모를 막막함에도 농담과 여유는 중요한 가치였다. 물론 우리의 노력을 싱겁게 하는 침묵의 시간도 많았다. 받아들이고… 전진경 계속 읽기

전진경

등산이 나를 살렸어 전진경, 〈등산이 나를 살렸어〉, 2021, 캔버스 유화, 130×194 cm 전진경 작가는 1980 년대의 두렁이나 노동미술위원회와 같은 한국 미술운동사 중 민족민중미술운동 단체의 활동과 조직적 한계, 성과를 받아 조직적 규율과 운영원리의 다양화를 꾀하며 1999 년에 결성된 예술창작집단 그림공장에서 활동을 하다 이후 다른 개념의 무정형 조직적 형태를 가진 파견미술가들의 활동에서도 현장의 중심을 지켜왔다. 현재 그의… 전진경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