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네싸의 방

전나환, 〈아네싸의 방〉, 2021, 싱글 채널, 14min 14sec

홍일표의 또 다른 얼굴은 이태원 게이클럽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6년 차 드랙퀸 ‘아네싸’. 아네싸를 위한 ‘아네싸의 방’에 앉아 그의 내밀한 이야기를 들어본다. 아네싸는 누구이고 그는 왜 드랙을 하는가?

 

 

전나환

작가는 2015년 한국 게이 커뮤니티인 ‘친구사이’와 현재의 동료들과 만남 이후 본격적으로 게이인 자신의 성정체성을 작가적 정체성으로 성립하여 게이 남성상의 포맷을 전유한 캐릭터를 등장시키는 방식의 작업을 전개했고 국내외의 LGBTQ 이슈를 다룬 그래픽 작업과 페인팅 작업을 온오프라인을 통해 발표하고 있다. 다수의 국내외 LGBTQ 관련 단체와 협업을 진행했고, 2017년부터 디자이너 이경민, 에디터 김철민과 함께 게이 커뮤니티 내의 HIV/AIDS 이슈를 더 가까이서 듣고 이야기하는 무가지, <FLAG paper>를 격월간으로 발행하고 있다.  전시로는 단체전인 <오늘의 쌀롱전> (2014커먼센터)의 참가를 시작으로 개인전 <We’re not dreaming>(2015커먼센터), <Bigger than the mountains!>(2016갤러리메이) 등이 있다.

 

* 본 사진은 서울시 보조금을 지원받아 제작하였습니다.